여수 향일암·보문복지회 ‘2025 자비나눔 김장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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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5.12.12 조회43회 댓글0건본문
12월 9일 여수 하얀연꽃 앞마당서
연규 스님 등 봉사자 150명 참여
김치 1만 2500kg 지역 이웃에

추운 겨울, 사찰과 기업, 시민이 한마음으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을 모아 김장김치를 나눴다.
여수 향일암과 사회복지법인 보문복지회(이사장 연규 스님, 향일암 주지)는 12월 9일 ‘2025 자비나눔 김장 축제’를 열고 지역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여수 하얀연꽃 앞마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보문복지회 산하 20개 시설 종사자와 향일암 신도 등 15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김장김치 1250박스(총 1만2500kg, 약 5,200만 원 상당)를 관내 독거어르신 및 사회복지시설에 후원했다.

전달식에는 여수시 보육복지교육국 김정오 국장과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금호PNB 구자성 부사장, 강남제비스코 전남총판 김현규 대표, 부광스틸 안원준 대표, 용호기술 정성호 대표 등 기업체 관계자들도 후원금을 전달하고 직접 배추 버무리기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연규 스님은 “오늘 김장 나눔은 마음의 정을 비비고 나누는 화합의 자리”라며 “여수 시민 모두가 하나 되고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공동체의 힘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자 한 분 한 분의 손길이 모여 큰 자비의 향기가 피어났다”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의 행복과 정진을 대표이사로서 깊이 축원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출처 : 현대불교(https://www.hyunbulnews.com)